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 2019년 스포츠 혁신위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중 대회 출전과 훈련을 금지하는 권고안을 내렸습니다.<br /> 이를 두고 체육계에서는 현실을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해왔었죠.<br /> 윤석열 당선인도 후보 시절 이에 대해 전면 재검토 공약을 제시했는데, 앞으로 체육 정책에 변화가 예상됩니다.<br />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래의 박인비, 고진영을 꿈꾸는 초등학생 골퍼 진영양.<br /><br /> 그런데 평일엔 학교 공부로, 주말엔 골프장 예약이 마땅치 않아 훈련할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.<br /><br /> 특히, 올해는 결석이 인정되는 날이 5일 뿐이라 대회 출전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신진영 / 초등학생 골퍼<br />- "주말에 멀리 대회 다녀와서 (다음날) 바로 학교에 가서 공부하기가 좀 힘들어요."<br /><br /> 진영양이 이렇게 운동에 제약을 받는 건 지난 2019년 마련된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권고안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혁신...
